▒ 겨레얼연구원 ▒
 
 
흔히 사람들이 일상에서는 공기의 존재나 그 고마움을 모르듯이 우리들도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땅에 대해 무관심할 때가 많아서 우리 강산의 가치나 그 아름다움을 모르고 산다.



  이제 참 희망을 설계합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고문 고종환

이제 참 희망을 설계합시다.


최악의 내수침체에 유가 급등, 환율 하락, 수출 둔화 등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악재들이 겹친 가운데 우리 사회는 어둡고 침울했던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이제 또 다른 새해를 맞았다.

새해의 시계(視界)는 아직 오리무중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어떤 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경제전망에 따르면 금년에도 우리는 ‘경제 한파'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국내의 정치ㆍ사회적 상황과 과도한 가계부채 등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심리가 쉽게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게다가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낮아져 ‘실업대란'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의 "2004년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 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104개국 중 26위로 나타났다. △제도 △사회간접자본 △거시경제 건전성 △치안평가 등 12개 부문에서 제도(50위) 금융시장 효율성(67위) 노동시장 효율성(85위) 등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금리 수준, 재정적자 규모, 국가부채 규모 등을 고려한 거시경제 건전성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부문으로는 △거시경제 건전성(4위) △기술 이용 용이성(11위) △국내시장 규모 및 개방 정도(9위) 등을 꼽았다. 평가의 분석에 따라 비관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고 낙관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기업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정부 정책 등 자국의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인데 국가경쟁력은 곧 기업경쟁력이라고 하는 점으로 비추어 볼 때에 우리 기업의 높은 경쟁력은 우리 경제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외국에서 본 한국의 밝은 미래

비록 다른 부문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해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희망으로 낙관하고 이를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노력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다만 우리의 낙후된 것,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열심히 개선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어떤 칼럼에 2004년 어둡고 혼란스러운 속에서도 우리의 앞날에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보니 황우석 교수팀의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얻어 낸 획기적인 과학적 업적,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기술, 포스코의 제철 신기술 등 세계적인 과학적 성공사례 등은 치열한 국제경쟁 사회에서 크나큰 발걸음을 내딛게 한 과학적 쾌거이며, 우리의 대중문화가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하여 일본사람들을 열광시킨 한류(韓流)열풍, 한국 영화감독들이 세계 3대 영화상을 석권한 일, 여기에 더불어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대상도 한국이 차지한 것 등은 한국문화의 위상을 한껏 높여준 경사였다.

현재의 고난은 위대한 미래의 선물

그리고 스포츠분야에선 평화축전이자 국가의 저력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는 올림픽 대회에서 202개국이 참가한 아테네 올림픽 종합 9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린 일과 세계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도 그 수많은 쟁쟁한 선수들 중에 10위안에 우리 선수 서너 명이 들어있는 것도 한국사람들의 우수한 능력을 잘 드러내고 있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를 걸머진  중등(15세)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이 세계 최고이고 읽기 수학 과학은 2~4위라는 국제조사 결과는 한국의 장래를 빛낼 서광이다.
또한 만성적 사회 불안요소가 되고 고질적인 한국병을 들어내던 노조중  일부 대기업 노조가 정치적 강경 투쟁을 거부하고 민주노총과 결별하고, 한국노총 산하 노조원 중에 전투적 운동보다 평화적 방식을 지지하는 쪽이 4배에 달했다는 점은 한국의 노사간 평화의 기반정착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팬택 노사(勞使)의 "임금 덜 달라, 더 주겠다"는 "양보와 상생"의 모습은 노사협력의 대상(大賞)감이라고언급했다.

인도의 참사람이었던 마하트마 간디는 "고난은 생명의 한 원리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의 간디라고 불러진 함석헌은 고난은 인생을 깊게 만들고, 고난은 또 인생을 위대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 고난은 민족이나 개인에게 위대한 성격을 성취시켜 주는 선물이라고 했다.
사람은 고난으로 하여 생명의 활력을 얻고, 삶이 더 깊이 있게 위대하게 되며, 희망은 더욱 밝게 빛난다고 생각한다.
참 희망은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이상적인 꿈이며, 「선한 새 것」을 이루고자 하는 신념이라고 했다. 이제 우리는 강인한 희망을 갖고,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참 희망을 설계해 나가자.

                                                                        (2005. 01. 10.(月) 중소벤처신문 14면  게재)
참된 희망의 본보기
이 시대의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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